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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의 일상을 지키는 든든한 눈 산청군 CCTV 통합관제센터, 범죄 예방부터 재난 대응까지 '안전 파수꾼' 역할 박정환 기자 2025-12-19 11:39:29

[대한행정사회신문=박정환 ]

산청군이 운영 중인 CCTV 통합관제센터가 범죄 예방과 재난 대응, 생활 질서 확립까지 군민의 안전을 지키는 핵심 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산청군은 지난 2017년 4월 13일, 그동안 목적별·기관별로 분산 운영되던 영상 정보 처리기기(CCTV)를 한곳으로 모아 CCTV 통합관제센터를 개소했다. 이를 통해 방범, 교통, 재난, 환경 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영상 정보를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2021년 12월, 산청소방서와 영상 정보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재난 대응 역량은 한층 강화됐다. 실시간 CCTV 모니터링을 통해 화재와 각종 사고 발생 시 현장 상황을 즉각 파악하고, 신속한 출동과 공동 대응이 가능해져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사건·사고 줄어든 통계가 보여주는 ‘예방 효과’

 

통합관제센터의 운영 성과는 수치로도 확인된다. 사건·사고 발생 시 영상 자료 제공을 위한 정밀 검색 건수는 2020년 546건 → 2021년 518건 → 2022년 405건 → 2023년 494건 → 2024년 354건 → 2025년 12월 현재 336건으로 전반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CCTV 설치 확대와 상시 관제 체계가 각종 범죄와 사고, 쓰레기 무단투기 등 예방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반면, CCTV 설치 대수는 꾸준히 늘면서 범죄 예방과 신속한 재난 대응도 빨라지고 있다.

 

개소 당시 592대에서 시작해, 지난해 1,376대, 올해 12월 현재 1,437 대로 대폭 증가했다. 올해에만 CCTV 영상 분석을 통해 형사범 47건, 교통사고 41건, 무단투기 등 기타 4건 등 총 92건의 영상자료를 관계 부서에 제공하며 사건 해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첨단 인프라 확충과 AI 기반 산불 감시까지

 

통합관제센터를 운영 중인 안전총괄과(과장 김영옥)는 늘어나는 영상 정보 처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6년 상반기 중 군비 5천만 원을 투입, 노후화된 백본 스위치를 10G 기반 신규 장비로 교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신속한 관제 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특히 산청군은 올해 49억 원 규모의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한 단계 도약을 앞두고 있다.

 

AI 지능형 산불 CCTV 7개소 설치를 비롯해, 1,000대 규모의 영상 기반 지능형 산불 감시 시스템, 실시간 화재 관제를 위한 드론 감시 체계를 구축해 산불 대응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여성 안심 귀가길,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유흥가 밀집 지역 등 치안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범죄예방용 지능형 CCTV 7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노후 CCTV 12개소도 교체해 보다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해킹 예방을 위한 ‘보안 강화’

 

지능형 CCTV 통합관제시스템은 범죄 예방과 사건 해결은 물론, 군민에게 심리적 안정과 평온한 일상을 제공하는 중요한 안전 인프라다. 다만, 최근 일부 CCTV 관제 시스템이 해킹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점은 간과할 수 없는 과제다.

 

이에 따라 산청군은 관제 시스템을 외부 인터넷망과 분리된 내부망으로 운영하고, 접근 권한을 최소화하며 비밀번호 설정 및 주기적 변경, 보안 점검 강화 등 운영상 보안 대책을 철저히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기적인 예산 확보를 통해 보안 장비를 점검·보강하며 해킹 예방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산청군 CCTV 통합관제센터는 단순한 감시 시설을 넘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든든한 안전 파수꾼으로서 앞으로도 더욱 촘촘하고 지능적인 역할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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