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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행정사회신문=장경훈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 “중소기업 지원, 낮은 문턱으로”…현장 애로 선제 대응 약속
-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자동차 기업 및 부품기업 관계자와 간담회 가져
- 김동연, “한미정상회담후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기업 애로사항 듣고 빠르게 조치할 것”
- 간담회서 ‘지금부터 진검승부’,‘자동차 시스템은 한번 망가지면 회복불가능’ 등 기업들의 의견 분출
경기도가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현장 중심으로 강화하며,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낮은 문턱 행정’을 추진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0일 오후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열린 자동차 산업 관계자 간담회에서 “중소기업이 각종 지원책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겠다”며 “경기도가 기업의 애로를 먼저 듣고, 빠르게 조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동차 업계, “지금부터가 진검승부”
이날 간담회에는 현대자동차, 현대글로비스, 한국 후꼬꾸 임원 등 완성차 및 부품업계 관계자와 오윤석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단장, 김필수 대림대 교수 등 전문가들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자동차 시스템은 한번 무너지면 회복이 어렵다”, “23차 부품업체의 영업이익이 35% 수준에 불과해 존속이 위태롭다”, “관세가 15% 인하되었지만 발효 시점이 불투명하다”는 우려를 쏟아냈다.
또한 “부품업체 공동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해 달라”, “지원 제도의 문턱을 낮춰달라”는 요청도 이어졌다.
김 지사는 기업들의 애로를 청취한 뒤 도청 실·국 간부들에게 **“지원 문턱을 낮추는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도 경제실, 국제국, 경제과학원이 업계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콘택트 포인트(Contact Point)**를 만들라”고 주문하며, 현장 행정을 강조했다.
특히 부품업체 공동진출 지원 문제와 관련해서는 “다시 자리를 마련해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세계 경제 질서 변화에도 주목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자유무역 질서가 패권주의와 자국우선주의로 바뀌고 있다”며 “새로운 국제경제 환경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97년 IMF 외환위기 등 여러 경제 위기를 겪으며 배운 교훈은,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살아남으면 반드시 기회가 온다는 것”이라며 기업들에게 위기 돌파 의지를 주문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힘든 파고를 극복하고, 살아남고, 오히려 이번 위기가 경기도 기업들이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경기도가 난국을 헤쳐나가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