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이순신이 백의종군한 모습을 고증하고 형상화하기 위한 학술 발표회가 지난 9월 26일(금) 14시부터 경남도 진주시 경남일보사 본관 3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학술 발표회는 “충무공 이순신 백의종군 숭모회” 공창석 회장, 경남도 박일동 문화·체육국장과 관련 공무원, 학계 및 유림관계자, 숭모회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순신 백의종군 형상화 학술 발표는 1598년 이순신이 사망한 후 427년 만에 이루어진 최초의 일이다. 지금 이순신은 갑옷 입고 투구 쓰고 칼을 찬 장군 동상으로만 형상화되어 있다. 그러나 이순신의 올곧은 애국 애민정신은 백의종군에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아직 연구와 고증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다.
백의종군 당시 무슨 옷을 입었고, 무슨 병장기를 휴대했고, 같이 다닌 사람은 얼마인지 등은 아직 고증 되지 않았던 것이다.
발표회에서는 이순신의 백의종군 기간 중 고증이 이루어지지 않은 백의종군 시기의 행로,
복식, 무구를 전문가들이 직접 연구한 성과를 발표했다. 책임연구원 제장명 이순신 연구소장(순청향 대학교 교수)은 백의종군 행로와 주요 행적을, 이주영 부산 동명대학교 교수는 당시의 복식과 의생활을, 최형국 한국 전통 무예 연구소장은 백의종군 시기의 무구를 각각 고증하였다.

공창석 회장은 “이번 발표회는 백의종군 형상화를 위한 최초 고증으로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 우리 백의종군 숭모회는 백의종군 형상의 조형물을 세울 계획이다. 충무공 이순신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발표회는 그동안 이순신의 백의종군에 대해 구체적 고증이 이루어지지 않은 백의종군의 발자취를 세밀하게 재현함으로써, 지역의 문화 자산으로 승화 시키고 백의종군 정신을 되살리는 출발점이 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