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여름 휴가철 해외 여행객 급증에 대비해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18일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인천시, 여름 휴가철 해외 여행객 대상 모기매개감염병 주의 당부
모기매개감염병은 바이러스를 보유한 모기에 물려 발생하는 질환이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모기의 활동 기간이 길어지고 서식지가 확대되면서 감염 위험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특히 한국인이 즐겨 찾는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뎅기열 등 감염병 발생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뎅기열은 평균 5~7일의 잠복기를 거친 뒤 두통과 근육통, 발진, 관절통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현재 국내에는 허가된 백신이 없으므로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이와 관련해 시민들은 여행 전 질병관리청 ‘해외감염병NOW’ 누리집을 통해 방문 국가의 감염병 발생 현황을 확인해야 한다. 또한 필요한 예방접종을 사전에 마치는 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여행 중에는 모기기피제를 사용하고, 야외나 야간 활동 시에는 밝은 색 긴 옷을 착용해야 한다. 이를 통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예방수칙을 적극적으로 실천해야 한다.
귀국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방문 시에는 최근 해외여행 이력을 반드시 알려야 신속한 검사가 가능하다.
한편 서해구보건소는 뎅기열 거점 보건소로 지정돼 운영 중이다. 해당 보건소는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무료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조명희 시 감염병관리과장은 `기후 변화와 휴가철 이동량 증가로 해외유입 모기감염병 발생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 과장은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